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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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비난' 더 용..."부스케츠가 빠져줘야"

기사입력 2022.01.25 17:43 / 기사수정 2022.01.25 17:4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출신 선수가 팀에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바르사 '전설' 프랑크 데 부어의 형제이자 바르사에서 1년 간 활약한 로날드 데 부어가 최근 경기력에 비난을 받고 있는 프렝키 더 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데 부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초까지 더 용의 경기력은 좋았다. 그는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팀 내 핵심 선수이다. 최근 더 용이 보이는 문제점은 너무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그가 보유한 에너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더 용은 슬럼프에 빠져 있으며,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좋은 선수이지만, 나이가 많고 다른 선수들의 보호가 필요하다. 더 용은 부스케츠의 수비 범위를 커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는 더 용 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스케츠는 그만 물러나야 하며 더 용, 가비, 페드리와 같은 어린 선수들이 팀의 미래가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더 용은 2019/20시즌 아약스를 떠나 바르사에 입성했다. 이적 첫 해 리그 29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더 용은 바르사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최근 더 용의 팀 내 입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8월, 파리 생제르망으로 향한 후 더 용이 바르사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바르사가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용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23일 바이에른 뮌헨이 더 용의 영입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13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슈퍼컵 4강전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용은 팀 내 중요한 선수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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