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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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박지연과 사소한 부부싸움 "아직도 미안하다고"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25 07: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과의 명란젓갈 에피소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어 '물어보살')에는 사사건건 부딪치는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 아내는 "생활 습관이 너무 반대다. 어떻게 결혼을 생활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다"라며 식습관을 비롯해 많은 생활 습관이 맞지 않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아내의 짠돌이 소비습관을 언급했다. 남편은 "크로아티아 여행을 가서 16,000원짜리 파스타를 먹자고했는데 비싸서 안된다고 하더라. 해외여행에 저는 맛집을 조사해서 갔는데 화가 나더라"라며 "숙소로 돌아가던 중에 마트를 갔다. 그런데 4,900원짜리 고기 한팩을 집더니 구워먹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아내는 "난 그런 게 좋다. 로컬여행이 좋은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서장훈은 "그건 로컬이 아니다. 평소에 절약하고 하는 건 지지한다. 하지만 외국여행까지 갔지 않냐. 돈을 아끼고 열심히 모으는 이유가 뭐겠냐"라며 "행복을 찾기 위해서 여행을 갔지 않냐. 아름다운 해변 앞에서 맛집에서 먹는 일이 네 인생에서 몇번을 있을 것 같냐. 30만원짜리 먹자고 했으면 뭐라고 안 한다. 그것 때문에 그 아름다운 장면을 놓치고 49,00원을 먹는게 뭐가 도움이 되냐"고 충고했다.

이수근은 "남편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와이프가 아직까지 미안하다고 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이수근은 "16,000원짜리 명란젓갈을 사달라고 했는데 '무슨 젓갈을 16,000원에 사냐'며 화를 내더라. 당시 '1박 2일'을 할 때라 돈도 잘 벌 때인데 화를 냈다. 그래서 나도 살짝 화가 나더라 '사줄 수도 있는데'"라며 "그게 미안했는지 지금은 명란 관련된 걸 많이 해준다"고 털어놓으며 남편의 마음에 공감했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아내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마라. 운동 안 하고 매일 책상 앞에만 앉아있고 하는 생활 습관도 건강 문제가 생긴다.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 야채를 먹어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아내에게는 "남편이 지금 원하는 게 있으면 하게 해주는 것도 지혜다. 남편도 지쳐서 오래 못가기 떄문에 서로 맞춰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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