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몰도바전에 큰 변화를 꾀하지 않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벤투 감독은 20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사전 인터뷰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 아이슬란드전에 대해 "아이슬란드전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플레이 방식, 짧은 훈련 기간,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적응하도록 도운 것이 또 하나의 소득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좋은 경기력을 가져갔고 선수들의 태도 또한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훈련하면서 선수들이 적응하는 것이다. 플레이 스타일에 선수들이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몰도바전 스타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 아이슬란드전보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잘 훈련해서 최종예선을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레바논으로 가는 최종명단과 관련된 질문에는 "몰도바전이 먼저다. 이 경기를 잘 치르고 지난 경기보다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 그다음 전지 훈련을 평가하고, 피지컬에 문제가 있는 선수들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다. 단계 단계 진행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경기 잘 치르겠다. 토요일 훈련 이후 결정한다. 전술적, 기술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최종예선으로 향할 명단을 결정한다. 황의조(보르도), 정우영(알 사드),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 6명이 최종예선 명단에 합류했기 때문에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 중 일부는 레바논행이 아닌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사진 = KFA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