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AC밀란이 자펫 탕강가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달 초 이탈리아 매체 겟이탈리안풋볼뉴스는 "AC밀란이 탕강가의 에이전트들과 접촉했고, 그의 임대를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탕강가의 완전 이적만을 허용하며 2500만 유로(약 337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후 19일(한국시간) 다시 한번 탕강가와 AC밀란이 연결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AC밀란이 탕강가를 임대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탕강가는 지난 2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경기 시간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탕강가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에는 팀 내 주전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부상으로 인해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다이어가 복귀할 경우 다시금 출전 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지난 11월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당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복귀도 머지않았다. 즉, 두 명의 주전 센터백이 토트넘 스쿼드에 복귀한다면, 탕강가는 다시금 로테이션 자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에 AC밀란이 탕강가를 임대 영입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AC밀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다. 지난 12월 팀 내 주전 센터백 시몬 키예르가 장기 부상을 당했고, 피카요 토모리(무릎 부상)와 알레시오 로마뇰리(코로나19) 마저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실상 AC밀란의 센터백 스쿼드 초토화된 상황이다.
다만, AC밀란은 탕강가 외에도 다수의 센터백과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바이, 파리 생제르맹의 압두 디알로, 릴의 스벤 보트만과 연결됐던 전례가 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