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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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아내, 첫 만남에 '결혼하겠구나' 느낌 왔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1.18 23:50 / 기사수정 2022.01.19 00: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새신랑 장동민이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만난 새신랑 장동민, 결혼 10년차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지난 12월에 결혼 한 장동민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이에 장동민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장동민은 "그런 자리에서 만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작년 8월에 만났다. 원래 알던 (여자)동생이 있었는데, 그 동생과 약속을 미루다가 2-3년이 지났다. 우연치않게 그 동생이 골프를 치러가자고 해서 그 동생 부부랑 골프 약속을 잡았다. 그러니까 친한 동생이 자기 친구를 한명 데려오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아내가 들어와서 인사를 하는데 '저 여자랑 결혼할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딱 들었다. 뭔가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계속 전화통화를 하길래 남자친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엄마랑 통화를 하는거였다. 그래서 내가 '어머니한테 전화를 해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전화로 '장모님'이라고 말하면서 인사를 드렸다. 장모님 목소리 톤만 들었는데도 화목한 집안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장동민은 만난지 2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전했다. 장동민은 "아내랑 연애를 할 때 원주에 있는 우리 집을 데려갔다. 그런데 우리 가족들한테 너무 살갑게 대하더라. 너무 살가우니까 연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잠깐 들 정도였다. 그렇게 우리 가족과 하루를 보냈다. 오전 7시에 눈을 떴는데 옆에 없어서 도망간 줄 알았다. 그런데 밖을 보니 아내가 한 손에는 우리 어머니 손을 잡고 한 손에는 강아지 목줄을 잡고 산책을 하고 있더라. 그 모습을 보는데, '더이상은 없겠구. 자리를 잡아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장동민의 이야기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고백은 어떻게 했느냐"고 계속 궁금해했고, 장동민은 "아내한테 사귀자는 말 대신에 키스를 했다. 만나고 그 다음날이었다. 장소는 차 안이었다. 친구가 대신 운전을 해주는데, 뒷자리에서 했다.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고, '돌싱포맨' 형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서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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