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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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주급 '6억 5천' 원해...리버풀 "그건 안돼"

기사입력 2022.01.17 22:23 / 기사수정 2022.01.17 22:2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의 의견 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살라와 리버풀이 주급에 견해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미러는 "살라가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5000만원)를 원하고 있지만, 리버풀이 이를 받아들이긴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살라는 자신이 케빈 데 브라이너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는 만큼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원하는 40만 파운드의 주급이 과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지난 8월 이적시장과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조용히 보내고 있다. 새로운 영입을 하기보다는 기존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리버풀은 8월 이적시장 때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한 것 말고는 추가 영입을 하지 않았다.

대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조던 헨더슨 등 팀 내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살라 차례이다. 살라는 리버풀과 2023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떠오른 살라이기에 리버풀도 '살라 지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주급에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살라가 현재 받는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로, 살라는 재계약 조건으로 2배의 급료 인상을 원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최고 주급자는 반 다이크로 22만 파운드(약 3억 6,000만 원)를 받고 있다. 살라의 활약을 반영하면 주급 40만 파운드가 합당해 보일 수 있지만, 리버풀은 구단 내 주급 체계를 무너뜨리는 행동을 원치 않는다.

현재 살라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으며 2월까지 구단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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