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3 08:00 / 기사수정 2007.08.23 08:00
[엑스포츠뉴스=상암, 임찬현기자] "박성화 감독님이 너무 편해요"
올림픽 대표팀 측면 미드필더 이승현이 올림픽 대표팀에 새로 부임한 박성화 감독에 대해 "너무 편하다"며 소속팀의 전 감독을 칭찬했다.
박성화 감독이 잠시 머물렀던 부산 아이콘스의 측면 미드필더인 이승현은 "너무 편안하다. 잠시였지만 부산에서 팀을 맡으실 때 같이 지내다 보니 나의 장단점을 훤히 꽤 뚫고 계신다."며 부산에서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승현은 "감독님과 가끔 부산팀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한다"며 갑작스레 팀을 떠난 박 감독의 마음고생을 넌지시 밝히기도. 이날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는 응원을 보이콧 하는 한편, 'K리그, 나에게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이라는 걸개를 걸어 박성화 감독 선임과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이날 이승현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 후반 32분 김승용과 교체투입되며 2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베어벡 감독과 박성화 감독의 차이에 대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중앙 침투위주의 주문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화 감독이 떠난 뒤 김판곤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는 소속팀 부산에 대해 "6강 플레이오프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판곤 감독대행이 젊고 패기가 넘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 있다고 본다. 부상으로 아직 몸이 100%가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K리그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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