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29

애플, 아이패드2 출시…'더 얇고 더 가볍다'

기사입력 2011.03.03 23:01 / 기사수정 2011.03.08 16:5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공개됐다.

애플은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아트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태블릿PC '아이패드'의 후속 모델인 '아이패드2'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월 갑작스런 병가로 애플을 잠시 떠났던 스티브 잡스가 깜짝 등장해 아이패드2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아이패드2는 전작 '아이패드'와 같은 크기의 9.7인치지만 무게는 가벼워지고 두께는 얇아졌다.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이 601g, 와이파이+3G 모델이 613g(버라이즌 출시 모델 607g)이고, 두께는 8.8mm로 아이폰4보다 0.5mm가량 얇다.



아이패드2에는 1GHz 듀얼코어 'A5 프로세서'를 사용해 아이패드 보다 속도는 2배 빨라졌고, 그래픽 처리 속도는 9배가량 빨라졌다. 또한, iOS 4.3이 탑재됐으며, 기존 블랙 모델과 더불어 화이트 모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아이패드2는 전면부와 후면부에 각각 1대씩 총 2대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부의 카메라로는 VGA급의 동영상과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페이스타임을 즐길 수 있다. 후면부 카메라로는 HD급 화질의 동영상 녹화와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아이패드2는 오는 11일부터 미국에 Wi-fi 16GB 모델부터 선보일 예정이고, 오는 25일 26개국에서 1차 출시될 예정이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25일 2차 출시국가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우리나라가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가격은 아이패드와 같은 499달러부터 829달러로 결정됐으며, 미국에서는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아이패드2의 액세서리도 공개됐다. 'HDMI 비디오단자'는 아이패드2와 연결해 동영상을 1080p 해상도로 볼 수 있고, '스마트 커버'는 5가지 색상으로 아이패드를 보호하고 스탠드 역할을 할 수 있다.

[사진 = 아이패드2 ⓒ 애플]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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