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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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맨유 공격수, 네이션스컵 출전 불발...차출 거절

기사입력 2022.01.07 11:35 / 기사수정 2022.01.07 11:3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네이션스컵에서 오디온 이갈로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아랍에미리트의 방송국인 알 아라비야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오디온 이갈로가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알 아라비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바브가 나이지리아 축구 협회에 이갈로의 차출을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축구 협회 또한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갈로의 네이션스컵 차출 가능성은 사라졌다. 그의 소속팀이 거절했다"라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이미 왓포드의 주전 공격수인 엠마누엘 데니스의 차출을 거절당했다. 왓포드는 나이지리아 축구 협회가 주어진 시간 내에 데니스의 차출을 결정하지 않았고,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는 기한을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갈로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4/15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왓포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고, 2015/16시즌엔 리그 37경기 16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로이 디니와 함께 화끈한 공격력을 보였다.

2016/17시즌을 끝으로 중국으로 떠난 이갈로는 2019/2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맨유에 있는 동안 주전으로 나서진 못했지만 FA컵 3경기 3골, UEFA 유로파 리그 5경기 2골 1어시스트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2020/21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바브에서 뛰고 있는 이갈로는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 1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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