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남지현과 채종협이 송지효의 식당에서 함께 일하게 됐다.
6일 방송된 tvN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2회에서는 조희라(송지효 분)가 정진(남지현)과 이길용(채종협)의 소원을 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은 박경희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정진은 조희라에게 소원을 빌었고, 박경희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정진은 조희라에게 "저기 경희 아줌마가 죽었어요. 정말 당신이 한 거예요?"라며 물었고, 조희라는 "아니. 네가. 넌 분명 복수를 하고 싶다고 했잖아"라며 밝혔다.
정진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여달라고 한 건 아니었다고요"라며 발끈했고, 조희라는 "지금 너 이러는 거 위선이야"라며 쏘아붙였다.
또 이길용은 우연히 마녀식당을 찾았다. 정진은 이길용을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정진은 "안 믿기겠지만 여기 사장님이 소원 들어준다는 거 진짜야. 나도 경험했고. 분명히 대가가 따르지만 분명히 이뤄져. 인과응보 그런 거?"라며 설명했다.
이길용은 "믿어요. 아니. 누나가 말하니까 믿음이 간다고요"라며 털어놨고, 정진은 "소원이라는 거 말이야. 결국에는 누군가를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고 이뤄진다고 꼭 행복해진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아. 내가 아무렇게나 빈 소원 때문에 누군가는 진짜 안 좋은 일을 당했으니까"라며 걱정했다.
이길용은 "권선징악 뭐 그런 거예요? 세상에는 그것도 필요하잖아요. 잘못했는데 아무 벌도 받지 않는 건 불공평하니까"라며 말했고, 정진은 "아무리 작은 소원이라도 대가를 지불하게 돼 있다는 거지. 그 선택에는 자기가 견뎌야 하는 책임도 있으니까 조심하라고"라며 당부했다.
이길용은 "누군가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는 소원을 빌면 괜찮지 않을까요?"라며 못박았다. 이길용은 조희라에게 소원을 빌었고, 조희라는 "소원이 진짜 그거야? 후회 안 하겠어? 너 은근히 또라이구나"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조희라는 정진과 이길용을 만나기 전부터 그들의 사진을 갖고 있었다. 조희라는 이길용을 만난 후 "이제 전부 모인 셈인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이길용은 마녀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