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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 故 최진실 사진 보며 추억 "이제 너무 오래돼" (갓파더)[종합]

기사입력 2022.01.06 0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갓파더' 최환희가 故 최진실을 떠올렸다.

5일 방송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는 故 최진실 조성민의 아들이자 래퍼 최환희(지플랫)가 뉴페이스로 출연했다.

최환희는 제작진에게 "이런 걸 처음 해봐서 떨리고 기대된다.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것 같다"라며 첫 예능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환희는 KCM에 대해 "워낙 우리 또래 사이에서는 가수인 건 알지만 밈적으로 많이 사용되시는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최환희가 운전을 하며 KCM의 집으로 오는 사이  KCM은 집에서 운동에 한창이었다. 1990년대 스타일을 착장해보기도 했다.

최환희가 설렘 반 걱정 반으로 KCM의 집을 방문했다. 초인종을 누르자 KCM이 인터폰으로 떠들썩하게 맞이했다. 최환희는 "쉽지 않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2년 전 가구 광고를 패러디하며 문을 열얻다 닫았다 하며 "파르마"를 외치기도 했다. 최환희는 제작진에게 "내게 욕하시는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KCM은 "잘생겼어"라며 남다른 텐션으로 환대했다. 최환희는 "내가 이걸 어떻게 감당하지. 기가 안 빨릴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KCM은 "내가 질리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집에 가면 생각난다. 케며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CM은 자신의 힘의 원천이라는 민물장어즙을 건넸다. 최환희는 머뭇거리다 마셨다. KCM은 그런 최환희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KCM은 세기말 주크박스를 오픈하며 최환희에게도 랩을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비트에 맞춰 가슴을 쪼개 최환희를 놀라게 했다. 최환희의 옷이 불편해 보인다면 자신의 옷장에서 형광색 컬러의 민소매 의상을 주기도 했다. 최환희는 "축구하다가 토크 하러 온 느낌이었다"라며 웃었다.

하모니카도 건넸다. 난감한 '안녕하모니카'를 시켜 최환희를 당황하게 했다. KCM의 말을 들어주면서도 멘탈이 붕괴돼 웃음을 자아냈다.

KCM의 17년 단골 맛집을 들렀다. 알고 보니 최환희가 어릴 때 왔던 식당으로 최환희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사장님은 기억하고 있었다. 최환희는 "나도 신기한데 사장님도 신기했을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KCM과 최환희는 비빔밥, 곱창전골, 고기 국수와 함께 소주를 마시며 친해졌다. KCM은 "술을 한 잔도 못하는데 환희가 와서 환희해 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최환희는 "딱히 술을 배우진 않았다. 친구들과 마셨다"라고 했다. 

KCM은 "환희라는 친구와 형이 공통점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 형도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일찍 돌아가셨다. 이어폰을 낀 이유가 엄마가 몸이 안 좋으시다. 한 번 전화를 못 받은 적 있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많이 안 좋으셧는데 그때 후회가 되더라. 그때부터 전화를 놓치면 안 되겠다 생각하고늘 이어폰을 차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최환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착하신 게 느껴졌다. 가족을 위하고 가족이 더 소중하니 나를 희생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되게 멋있는 분이구나 한다"라고 전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 KCM은"넌 어릴 적 사진이 없어?"라고 물었다.  최환희는 최진실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추억은 많은데 이제 너무 다 오래되기도 했고"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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