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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 스페인어"...알라바의 레알 적응기

기사입력 2022.01.05 09:48 / 기사수정 2022.01.05 09:4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다비드 알라바의 마드리드 적응은 쉽지 않았다.

지난 4일(한국시간) 알라바는 독일 언론 SZ와의 인터뷰에서 복잡했던 마드리드 적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식사 문화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그는 "시간은 나에게 큰 변화였다. 특히, 여름에는 오후에 삶이 완전히 정지된다. 그리고 처음에 저녁을 먹고 싶었을 때, 나는 8시에 식당에 도착했고 혼자 앉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내가 나갈 때 첫 손님이 왔다"라고 토로했다.

스페인어도 문제였다. 줄곧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던 알라바는 "스페인어를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러한 유형의 구단 통합에 대한 중요성을 여전히 기억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물리 치료사는 항상 외국인 선수가 가능한 한 빨리 들어갈 수 있도록 독일어로 이야기하도록 권장했다"라고 밝혔다.

알라바는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감탄도 내비쳤다.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 "그는 스페인어를 완벽히 구사한다. 일류이고 믿을 수 없는 경험을 가져온다. 일을 사랑하며 우리를 선수로서 계속 발전시켜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가 아직 성공하기 위해 아직도 배고파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성공을 상징하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고,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있는 클럽 중 하나다. 이번 대회를 바라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태도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알라바는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의 대체불가 센터백이었던 세르히오 라모스의 대체자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그의 부담감은 상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알라바는 부담감을 이겨내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2021/22시즌 라리가 18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 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알라바의 안정적인 수비력 덕분에 2021/22시즌 라리가 17실점(최소 실점 3위)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 EPA/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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