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팀 YGX의 턴즈가 '스걸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이하 '스걸파') 우승 크루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생방송이 진행됐다. '스걸파'는 사전 챌린지 미션 점수 30%, 1라운드와 2라운드 마스터 현장 평가의 평균 점수 30%, 그리고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 40%를 더해 최종 우승 크루가 결정했고, 그 주인공은 턴즈였다.
파이널 미션 1라운드는 '뉴 트랙 퍼포먼스' 미션으로, 6크루들만을 위해 제작된 새로운 퍼포먼스 음원으로 무대를 꾸몄고, 2라운드는 '원 탑 크루' 미션으로 가장 자신있는 퍼포먼스를 자유롭게 선보일 수 있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턴즈는 1라운드에서 마마무 솔라&문별의 '바다 붐(Bada Boom)'이라는 음원으로 미스몰리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두 팀이지만 한 팀처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고, 이에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너무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두 팀은 결승전"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턴즈를 향해 "안무가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 한 번 봤는데 안무를 다 외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턴즈는 마스터 평균 점수 278점을 받으며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라운드가 진행됐고, 턴즈는 가장 마지막에 무대에 올랐다. '거미'를 콘셉트로 잡고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턴즈의 다크한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무대 후 웨이비의 노제는 "매 무대마다 놀랍다. 이런 팀은 처음이다. 너무 멋있고, 사랑하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턴즈는 2라운드 마스터 평균 점수 역시 289점으로 크루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든 무대 후 최종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발표했고, 주인공은 역시다 턴즈였다. 턴즈의 마스터였던 팀 YGX의 리정은 '스걸파'에서 YGX의 성적을 언급하며 "이 친구들 덕분에 우승 수감도 얘기한다"면서 웃었다.
이어 리정은 "무슨 복에 이렇게 예쁜 친구들이 우리한테 왔나 싶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매 순간 좋은 무대로 증명했다고 본다. 전부 턴즈 친구들이 다 한거다.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마스터로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댄서들이 얼마나 무긍무진하고 준비돼 있는지 보여드릴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에서는 올 여름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net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