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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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안첼로티 "패배를 직시해야 한다"

기사입력 2022.01.03 09:54 / 기사수정 2022.01.03 09:5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헤타페전 패배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공식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됐고, 14승 4무 2패 승점 4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헤타페 전 직후 안첼로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패배를 직시해야 한다. 계속해서 리더가 되고 동기부여를 받으며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골이 터진 후 처음 10분 동안 반응을 보였다. 긴장했고 공도 잃었고 개인 결투에서도 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수비에서 눈에 띄는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 경기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단지 우리가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는 것뿐"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집중력이 없었다. 비길 수 있었지만 한 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연휴 기간이 지나면 플레이하기 쉽지 않은데 그건 핑계다. 경기를 잘 하지 못했다. 우리가 이길 자격이 없다고 말했지만 질 자격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다소 부족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벤제마에게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벤제마가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그를 지적하는 것은 무리다"라며 말을 아꼈다.

헤타페전 패배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는 2위 세비야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아직까지 세비야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만약 세비야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수가 같아지고 해당 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수반한다면, 2021/22시즌 라리가의 1위 경쟁은 안갯속으로 접어들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 발렌시아와 2021/22시즌 라리가 20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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