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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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결장' 지친 상하이, 셧아웃 패배로 결승행 좌절

기사입력 2022.01.01 22:19 / 기사수정 2022.01.01 22:2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상하이가 아쉬운 경기력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상하이는 1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리그 장쑤와의 준결승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3-25, 25-20, 25-16, 15-9)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상하이는 결승전 진출에 실패, 3,4위전으로 진출했다.  

이날 상하이는 외국인 선수 라슨을 투입하고 김연경은 휴식을 취했다. 라슨이 11득점, 중후이가 9득점 등을 기록했지만 사흘 연속 경기를 치른 상하이 선수들은 지칠대로 지쳤다. 아울러 장쑤의 맹공과 맞춤 전략까지 당해내지 못하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1세트는 장쑤가 리드하고 상하이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라슨과 왕인디, 중후이가 분투하며 꾸준히 쫓아갔으나 상대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상하이는 18-24, 6점차 열세에서 3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일방적이었다. 상하이는 초반부터 5연속 실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고, 10-17 상황에서 4연속 실점을 두 번이나 당하면서 13점차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3연속 블로킹을 당하며 끌려갔고, 넷터치 등 범실이나 상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분위기를 뺏겼다. 상하이는 14-17, 3점차까지 따라갔으나, 이후 장쑤가 8점을 내는 사이 2득점을 내는 데 그치며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결승행에 실패한 상하이는 하루 휴식 뒤 3일 3,4위전을 치른다.

사진=CVA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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