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2021년 마지막을 함께한 ‘2021 MBC 가요대제전’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31일 방송된 ‘2021 MBC 가요대제전’은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1부 2.7%, 2부 3.7%를 기록하며 금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넘어가는 카운트다운 순간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 7.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21 MBC 가요대제전’은 7년 연속 MC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임윤아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여심을 장악한 대세 이준호, 노련한 진행이 빛나는 방송인 장성규가 MC를 맡았다.
임윤아와 이준호는 스페셜 무대 ‘세뇨리타(señorita)’로 가요계 레전드 ‘비&이효리’의 뒤를 잇는 환상적 케미를 선사하며 ‘2021 MBC 가요대제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2021 MBC 가요대제전’은 특히나 ‘TOGETHER’라는 주제에 걸맞게 전 세대가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마무, 레드벨벳,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아스트로, NCT 127, NCT DREAM, NCT U, 더보이즈(THE BOYZ),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 스테이씨(STAYC), 에스파(aespa), 이무진, 아이브(IVE)와 더불어 양희은, 김연자, YB, 송가인, 임영웅, 10CM, 선우정아, 셀럽파이브, 노라조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꽉 채웠다.
뿐만 아니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유닛 M.O.M과 정상동기, ‘야생돌’이 탄생시킨 TAN, 아이키x전소연과 함께 한 ‘방과후 설렘’도 무대를 꾸몄다.
무엇보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4세대 대표주자 그룹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의 S.E.S, 2PM, 블랙핑크 커버 무대와 아이돌 비주얼 센터 5인방 (여자)아이들 미연, 있지 예지, 김민주, 아이브 유진, 원영의 ‘첫 사랑니’ 무대, 양희은과 아스트로 차은우, 마마무 솔라, 레드벨벳 웬디, 오마이걸 효정의 합동 무대, YB x NCT 127의 파워풀한 보컬 조합, 10CM와 레드벨벳 조이의 로맨틱한 듀엣, 선우정아가 새롭게 탄생시킨 오마이걸의 ‘돌핀’ 등 오랫동안 기억될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들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자정 무렵에는 ‘2021 MBC 가요대제전’ 전 출연자가 새해 인사와 함께 2022년을 맞이했다. 김연자와 전 출연진이 노래한 ‘아침의 나라에서’로 2022년 첫 무대를 시작함과 더불어 보이그룹 대표 1998년생들인 아스트로 문빈, 펜타곤 키노, 더보이즈의 주연, 큐, 스트레이 키즈 리노, 원어스 환웅, 에이비식스 동현이 ‘호랑이’ 퍼포먼스로 임인년의 시작을 알렸다. ‘2021 MBC 가요대제전’의 피날레는 전 출연진이 ‘슈퍼스타’를 함께 부르며 장식했다.
한편 ‘2021 MBC 가요대제전’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강화에 따라 비대면 무대로 진행, 모두가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들을 선사했다.
사진=MBC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