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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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이후 처음"…류진·소이현·한다감, 일일드라마 우수상 수상 [K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1.12.31 23:2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류진, 소이현, 한다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일일드라마 부문에서 류진, 소이현, 한다감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후보로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속아도 꿈결' 류진, '빨강 구두' 선우재덕, '속아도 꿈결' 최정우, '국가대표 와이프' 한상진이, 여자 후보로는 '속아도 꿈결' 박준금, 박탐희, '빨강 구두' 소이현,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빨강 구두' 최명길, '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이 이름을 올렸다.

'속아도 꿈결' 류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1999년 KBS에서 신인상을 받고 그 이후에 처음으로 상을 받는 거라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떨린다"며 "'속아도 꿈결'에 금상백 역으로 믿고 캐스팅해주신 감독님, 1년 동안을 자가격리하듯 글 쓰느라 애쓰신 작가님, 귀여운 최정우 아버지, 박준금 어머니 너무 사랑하고 존경한다. 밑도 끝도 없이 열심히 해주신 박탐희 씨, 아들 진욱이와 딸 인이도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찍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마음 따뜻하게 지냈다. 제 마음 깊은 곳에 소중히 평생 간직할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빨간 구두' 소이현은 "일일드라마를 하면서 느끼는 건 어렸을 때 TV로 보던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너무나 영광이었고, 최명길, 선우재덕 선생님과 함께해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바쁜 딸, 며느리 응원해주신 우리 엄마, 아빠, 시어머니, 시아버지 감사드리고, 엄마 없는 자리에도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준 하은이, 소은이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집에서 보고 있는 신랑, 울고 있지는 않겠죠. 든든한 소속사 식구들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다감은 "사랑하는 가족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실 가족 드라마가 처음이다. 그래서 많이 혼란스럽고 힘든 시간이 있었다. 많은 선후배분들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이 상을 받기 부끄럽다. 제목이 '국가대표 와이프'라 제가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금보라 선생님, 항상 좋은 말씀 해주신 안석환 선배님, 진짜 남편처럼 챙겨준 한상진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를 믿고 캐스팅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야외에서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2021 KBS 연기대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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