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우먼 허민이 시아버지와 완벽한 육아 호흡을 선보인다.
31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이하 '결미야') 9회에서는 허민, 정인욱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이날 녹화에서 허민은 전지훈련으로 집을 자주 비우는 남편 정인욱을 대신해 시아버지가 2년째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허민은 시아버지와 편하게 대화하며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친근한 두 사람의 모습에 권진영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부녀 관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허민은 육아 메이트인 시아버지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아이들의 등원도 척척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선수생활로 인해 육아에 적극 참여하지 못한 정인욱은 아버지와 상반된 서툰 손길로 육아를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등원 전쟁이 끝난 후, 허민은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위해 서둘러 출근 준비를 시작했다. 허민의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아침식사를 거를까봐 손수 샌드위치 도시락까지 준비해 또 한 번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허민의 시아버지는 남편 하나 믿고, 아무도 없는 타지에 내려와 고생한 며느리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 허민 역시 시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결혼은 미친 짓이야’ 9회는 3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