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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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인정' 이경규, 매너왕 등극에 "사랑합니다" 큰절 (도시어부3)[종합]

기사입력 2021.12.31 11: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3' 이경규가 이덕화, 박진철 프로의 활약에 분통을 터뜨렸다.

3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2021년 마지막 감성돔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펼쳐진 OB팀과 YB팀의 3대3 대결에서는 YB팀이 승리를 거뒀다. 개인전에서는 이수근, 이경규가 황금배지를 획득했으나, 팀 대결에서 패한 이경규는 2주 연속 대상어종을 잡고도 황금배지를 반납하는 불운을 맛봤다. 반면 이태곤은 아무것도 잡지 못했지만 팀 대결 승리로 황금배지를 획득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건 사기극이다. 이런 불합리한 규칙이 어디있나"라며 분노했다.

이에 이경규는 "다시 3대3 합시다"라며 팀 대결을 제안했고, 이수근은 "이경규 선배님이 팀을 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저는 지금 다섯 명 중에 한 명도 선택할 수 없다"면서 5주 연속 아무것도 잡지 못한 김준현에 대해 "저 친구를 어떻게 데리고 갑니까"라고 말하며 김준현에게 핵폭탄을 날렸다. 결국 뽑기를 통해 팀 선정을 한 결과, 이경규는 이덕화, 김준현과 '나쁜팀'을 결성하게 됐다.

양 팀은 다시금 감성돔을 낚으러 나섰고, 방해가 모두 허용된다는 규칙을 듣고 서로 견제에 나섰다. 이경규와 이덕화 사이에 낀 이수근은 "이런 말씀 드리면 좀 그렇지만 참 불편하다"고 했고, 이경규가 "찌를 너무 바짝 붙이지 말라"고 견제하자 이수근은 "왜 좌우로 대항하냐"며 결국 낚싯대를 거뒀다.

2021년 마지막 낚시라는 것에 초조해하던 이덕화는 결국 박진철 프로에 이어 감성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라본 이경규는 "어제 이랬으면 OB 팀이 이기는 것 아니었느냐. 어제나 이렇게 하지 그랬냐. 어제는 한 마리도 못 잡다가 헤어지니까 이러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던 중 다른 배에 타고 있던 작가들이 "이경규 매너왕 가자"라는 말을 했는데, 이를 이경규가 제대로 듣지 못하자 이수근은 "이경규 교도소 가자는데요"라고 깐족거렸다. 그러자 이경규는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팀 대결에서는 박진철 프로의 활약으로 더 나쁜팀이 2:1로 승리했다. 낚시 도중 스스로 매너가 없다고 인정했던 이경규는 결국 매너왕을 수상헀다. 그는 "사랑합니다. 사람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큰절을 올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사진= '도시어부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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