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그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나폴리의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 소속의 탈라 아슬란 기자는 리즈가 1월 이적시장 때 나폴리의 엘리프 엘마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슬란은 리즈가 지난 8월 이적시장 때 엘마스에게 제의를 했지만 퇴짜를 맞았으며, 1월 이적시장 땐 전에 제시했던 금액인 1,530만 파운드(약 243억 원)보다 높은 금액을 나폴리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21시즌, 1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리즈는 패트릭 뱀포드, 칼빈 필립스, 스튜어트 달라스 등의 활약에 힘입어 돌풍을 이끌었다. 리즈는 리그 막바지까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두고 아스널, 토트넘, 웨스트햄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9위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비엘사의 아이들'은 PL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리즈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며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주전 공격수 뱀포드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큰 전력의 공백으로 다가왔고, 수비 집중력 문제가 매 순간 발목을 잡았다.
이에 비엘사 감독은 중위권 사수를 위해 후반기 절치부심할 것을 다짐했고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마스는 2019년 여름에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둥지를 옮겨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었고, 3년 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05경기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