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2년에도 마사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인생을 건 도전을 이어간다.
대전이 24일 미드필더 이시다 마사토시(이하 마사)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사는 2021시즌 하반기 강원FC에서 대전으로 영입되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10월 한 달에만 해트트릭을 포함해 7득점으로 대전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조했다. 또한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에는 “대전의 승격을 위해 인생을 걸겠다”라는 인터뷰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마사는 17경기에 출전해 9득점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K리그2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하나원큐 Kleague2 Award 2021’에서 미드필더 부분 BEST11에 선정됐다.
일본 출신 마사는 U-18 청소년 대표 등을 거치며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던 유망주로 2014년 J리그 2부 교토상가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SC사가미하라, 군마, 누마즈 등에서 뛰며 J리그 통산 53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9년,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서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마사는 24경기에 출장해 9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안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0시즌 수원FC로 이적한 마사는 27경기에 출전해 10득점 4도움으로 더욱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수원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2021시즌 강원FC로 이적한 마사는 하반기 대전으로 임대 이적해 대전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마사는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패싱력을 기반으로 공격수와 연계 플레이가 매우 뛰어난 선수로 문전에서 높은 집중력과 골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마사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대전에서 다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더 강한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내년에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