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은 상승세인데..." 김준현, 다음 시즌 강제 하차? (도시어부3)[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김준현이 다음 시즌에 출연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두 번째 감성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감성돔을 한 마리도 낚지 못한 김준현이 "시즌 끝나갈 때 잘해야 다음 시즌 같이 가는 건데"라고 말하자 장 PD는 "이수근 씨는 상승세인 반면, 김준현 씨는 참치 이후 하락세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참치를 잡으면 안 됐다"라며 불안해했다.

순위 발표 시간, 이태곤은 순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밥만 먹는 김준현에게 "그만 먹어라. 밥이 들어가냐"라며 핀잔했고 김준현은 "네가 뭘 아냐"라며 맞받아쳤다. 

이수근은 두 번째 감성돔 낚시 대결에서 YB vs OB 팀대결을 제안했다. 멤버들이 모두 받아들임으로써 이덕화, 박진철 프로, 이경규가 OB로 한 팀이 됐고 이수근, 김준현, 이태곤이 YB로 한 팀이 됐다. 이경규는 박진철 프로에게 달려가 "형 나 왔어"라며 그에게 안겼다. 


'도시어부'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탓에 멤버들은 산타복을 입고 두 번째 낚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배를 타기 전 이태곤과 함께 제일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한 이수근은 "올해 경규랑 덕화는 선물이 없어요. 못된 아이들이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감성돔 낚시 대결에서 첫 감성돔의 주인공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31cm짜리 감성돔을 낚은 후 자신을 의심하던 이태곤에게 "내가 감성돔 한두 마리 잡냐"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수근이 뒤이어 남다른 크기의 감성돔을 낚으며 금세 동점을 만들었다. 이수근의 감성돔은 38cm로, 아쉽게 4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수근은 "개인 기록에는 욕심 없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이렇게 끝나면 이태곤이 최대 수혜자다. 한 마리도 못 잡았는데 배지는 사수한 거다. 반면 이경규는 최대 피해자다. 고기를 여러 마리 잡았는데 배지는 뺏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잡어만 잡는 이덕화와 박진철 프로에게 "어떻게 된 거냐"라며 "저한테 왜 그러냐"라고 푸념했고, 이덕화는 "바다에게 물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