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배우 차영남과 강효승이 ‘신병’에 합류했다.
‘신병’의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는 22일 “배우 차영남이 드라마 ‘신병’에서 말년병장 심진우 역으로, 배우 강효승이 새롭게 전입한 막내 차병호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에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두 배우 역시 소름 돋는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차영남이 맡은 심진우 역은 말년 병장으로 후임병들에게 종종 무게감 있는 메시지를 던져주며 존재감을 발산하는 캐릭터다. 말년 병장답게 작중 게으르고 매사에 무심한 듯 하지만 한때는 에이스로 신임을 받았던 인물이다.
강효승이 맡은 차병호 역은 체대 출신답게 건장한 외모에 성실하고 눈치까지 빨라 전입하자마자 고참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여러모로 어설픈 직속 선임 박민석과 비교가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차영남은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로 데뷔한 뒤 드라마 ‘빙의’, ‘사생활’, ‘유미의 세포들’, 영화 ‘너의 기억’, ‘내가 죽던 날’ 등 다수의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강효승은 2018년 연극 ‘국립 한극박물관이 살아있다’로 데뷔해 SBS ‘의사요한’, MBC ‘말의 품격 – 김대리의 하루’, 쿠팡플레이 ‘어느 날’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다.
‘신병’은 누적 조회수 2억 1700만 뷰를 돌파한 장삐쭈의 애니메이션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로 군대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 ‘푸른거탑’ 시리즈의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김민호, 전승훈, 남태우, 이상진, 이정현, 이충구 등 출연 배우들이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현재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다.
사진=이미지나인컴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