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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중증 장애인 보호 시설서 급식 봉사 실천…난방비 100만 원도 전달

기사입력 2021.12.21 06: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의 봉사가 눈길을 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에서는 12월 18일 양평 로뎀의집에서 급식 봉사를 실천했다. 이번 급식 봉사를 6번째 봉사다.

로뎀의 집은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로 중증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49명이 돌보는 선생님들과 생활하는 곳이다.

이곳은 누워서 지내야만 하거나,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그들은 “올해 들어 제일 추운 토요일 이른 아침에 봉사자들은 전날 준비한 점심식사 급식용 식품과 아이들의 간식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득 싣고 양평으로 출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점심식사는 11시 30분까지 70인분을 준비해야 했다”라며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적은 인원으로 할 수밖에 없어서 무척 바쁘게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들은 “(하지만) 숙달된 우리 영시님들의 손길로 시간 안에 맛난 점심식사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직접 배식을 못하여 아쉬웠지만 맛있게 식사할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임영웅 팬클럽은 급식 봉사 외에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해 갔다. 그들은 직접 뜨개질한 털목도리, 크리스마스 케이크을 포함한 아이들의 간식 등 110만 원 상당의 물품, 겨울난방비로 현금 100만 원도 기부하고 돌아왔다.

로뎀의 집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방문도 전화도 없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영웅시대 덕분에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었다며 무척 기뻐하셔서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8월에 시작된 ‘봉사나눔방 ♡라온♡’은 로뎀의집과 용산박스촌에 매달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920만 원이다.

그들은 “우리 봉사나눔방은 남들이 꺼려 하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매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웅님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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