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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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청야니 제치고 위민스 1R 단독 2위

기사입력 2011.02.24 17: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4, SK텔레콤)이 본격적인 청야니(대만) 독주 제동에 나섰다.

최나연은 24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 가든코스(파72. 6,547야드)에서 열린 '2010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BS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 출전해 3언더파 6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한 최나연은 16번홀과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펼쳤다. 2번홀과 1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은 최나연은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던 청야니는 최나연이 버디를 기록한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청야니는 유선영(25,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우승을 거듭하며 '지존' 신지애(23, 미래에셋)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청야니는 버디 6개를 기록했지만 4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였다.

신지애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LPGA 활동을 시작한 '국내 지존' 서희경(25, 하이트)은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기록하면서 이븐파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한편, 1라운드 선두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아라무라 치에(일본)가 차지했다. 최나연을 비롯한 한국 낭자들은 25일 열리는 2라운드에 출전해 '청야니 타도'에 나선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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