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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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도 코로나19 영향권...울브스도 선수 2명 확진

기사입력 2021.12.18 09: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브루노 라지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오는 19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첼시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울버햄튼은 7승 3무 7패, 승점 24점으로 8위, 첼시는 11승 4무 2패, 승점 37점으로 3위다. 

라지 감독은 첼시전에 앞서 현재 선수단 내에 부상자, 그리고 발병한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대해 전했다. 특히 황희찬이 지난 1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로 물러났다.

라지 감독은 "우리는 지난 경기에 부상을 당한 황희찬과 라얀 아이트 누리가 회복 기간이 얼마나 기다리는지 파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우리는 예르손 모스케라와 파비우 실바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우리는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몇 명의 확진자가 나올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라지 감독은 이어서 "우리 선수들이 경기 체력에 맞는 것이 중요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전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난마르살을 벤치에 올리지 못했고 브라이튼 전엔 그를 벤치에 앉혔다. 그래서 선수들이 경기 체력이 올라오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그는 브라이튼전에 들어가서 잘 뛰었다. 모든 선수가 준비되길 바라고 그 후엔 내가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의 부상 소식과 별개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구단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16일 기준 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7,56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주말 17라운드 10경기 중 4경기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취소되면서 현재 리그 내에서는 리그 중단 여론도 일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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