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사미 케디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방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디라는 향후 2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를 위한 UEFA 마스터 과정을 수강하는 사람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캠퍼스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케디라와 바이에른 뮌헨 U-19 팀의 대니 갈름 감독은 절친한 친구 사이다. 이에 케디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소년 팀에 방문하여 선수들의 훈련 세션을 직접 지켜본 것이다.
케디라는 독일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A매치 7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는 등 독일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또한 슈투트가르트,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현역 생활을 보낸 뒤 지난 2021년 헤르타 BSC로 이적했고, 2021년 5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케디라는 다양한 방면으로 미래를 준비 중이다. 그는 UE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 생활 중 항상 감독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수 경력이 끝나가는 지난 2년 동안 마음을 바꿨고 에이전트, 스포츠 디렉터, 회장으로 일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형태를 만들고 변화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스포츠 디렉터가 되고 싶다"라고 피력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캠퍼스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