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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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이예림 축의금 전액 기부? "어려운 이웃에게..." (도시어부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7 07:2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이경규가 딸 이예림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말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제주도 낚시를 끝마치고 가거도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 팀은 가거도로 향해 감성돔 대결을 펼치게 됐다. 후발대인 이수근, 이경규, 김준현을 불러낸 장 PD는 "희극인 vs 비희극인으로 낚시 대결 어떠냐"라고 은밀하게 제안했다.

박진철 프로로 인해 고민하던 이들은 "그럼 우리한테 사무장님이라도 줘라"라고 요구했고, 장 PD는 이를 받아들였다. 세 사람은 "비희극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후발대까지 가거도에 도착하자 장 PD는 "박진철 프로의 감성돔 기록이 52cm다. 감성돔 53cm 이상을 잡으면 황금 배지 2개를 주겠다. 그리고 못 잡는다고 배지 뺏지 않겠다. 대신 팀 대결하겠다"라고 규칙을 전했다. 

이어 "희극인이 비희극인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더라"라고 폭로해 희극인팀을 당황하게 했다. 이들은 서로의 팀이 이길 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희극인팀의 팀장인 이경규는 "두 명씩 팀을 이루면 안 되냐"라며 이태곤과 팀을 이루고 싶다고 밝혀 이수근과 김준현의 야유를 샀다. 


이에 더해 회의를 하자는 이수근과 김준현에게 "나는 희극인 아냐. 내가 얼마나 비극적인 삶을 살아왔는데"라고 말해 "팀이라는 말이 제일 안 어울리는 사람이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김준현은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 이야기를 꺼내자 "결혼 하니까 생각나서 말씀 드린다. 저 축의금 5만 원 내고 스테이크 5개 먹었다"라고 말했고, 장 PD는 "저희 제작진은 축의금을 안 내기로 합의했다"라고 덧붙여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김준현은 이경규에게 "형님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운을 떼며 "그렇게 많은 축의금을 어떻게 전액 기부하실 생각을 하셨냐"라고 장난을 쳐 폭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이경규에게 밑밥 테러를 당했다. 

장 PD가 "이경규 씨가 사회에 축의금을 전부 환원하시겠다고 한다"라고 농담을 이어가자 이경규는 체념한 듯 "맞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액 기부하겠다"라고 말하며 "어려운 이웃은 나와 내 아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감성돔을 낚은 첫 주인공은 이덕화였다. '도시어부' 팀은 희극인, 비희극인 할 거 없이 진심으로 이덕화를 축하해줬다. 크기는 41cm로, 이덕화는 황금 배지를 한 개 얻게 됐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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