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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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아내 소개해준 유재석 원망?"…양정아에 사과까지 (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1.12.13 09:50 / 기사수정 2021.12.13 11:1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지석진이 아내와 과거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석진이의 세포들'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지석진은 멤버들의 조언대로 화보 촬영을 한 후 인터뷰에 나섰다. 지석진은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연예인 지석진과 인간 지석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하하는 "똥이라고 해라"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재미도 있으면서 촌철살인을 하고 싶다"며 욕심을 전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연예인 지석진은 이제 3년 됐다. 알려진지 3년 되지 않았냐"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형 잠원동 휴 그랜트! 연예인 지석진은 여러분의 것이고 인간 지석진은 내 아내의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지석진은 마음에 들어했고 유재석은 "이건 거짓말 아니냐"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답을 하던 와중 하하는 "(인간 지석진은) 양정아 거라고 해"라고 언급했다. 양정아는 지석진의 젊은 시절 이상형. 지석진은 당황하며 "양정아 씨 죄송합니다"라고 수습했다.

또 지석진은 "실제로 어떤 남편, 어떤 아빠인지"라는 질문에 생각에 잠겼다. 이에 유재석은 "이거 재치있게 넘어가려면 소속사랑 이야기를 해보시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건방져보일 것 같다"고 하자 유재석은 "그러라고 그러는 거다"라고 답했다.

또 하하는 "맨 처음에 웃어라. '하하, 물론 헤어질 뻔 했었죠'로 시작을 해라"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헤어질 뻔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다툼이 있긴 하다. 오늘도 다투고 나왔지 않나. 서로 연락은 하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서로 연락은 하는 사이라는 말에 발끈하며 "아침에 뽀뽀 직전까지 갔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지석진은 "늘 부족함을 느끼는 남편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건 다 아내의 덕이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아내를 소개시켜준 재석이에게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해라. 내가 형수 소개시켜줬잖아"라고 자랑했다. 이에 지석진은 "한동안 원망했다"고 맞받아쳤다.

하하는 "둘째 간다고 해라"라고 전하자 지석진은 "가능한 걸 해야지. 집에서 당황한다"고 답했다.

또 지석진은 어떤 아빠냐는 질문에 "진짜 친구 같은 아빠다. 아이에게 뭐라고 하지 않고 아이와 같은 시선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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