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현 배터리코치 겸 수석코치가 부산을 떠난다.
롯데는 10일 "2022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에 변동 사항이 생겼다"며 "최 코치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9년 12월 롯데 유니폼을 입은 최 코치는 수석코치로 부임하기 전 배터리코치로 롯데 안방을 책임질 포수들을 지도해 왔다. 올해 신인 손성빈은 "기존에 배웠던 방식과 달랐다"면서도 "정말 많이 배웠다"고 했었다.
최 코치는 래리 서튼 감독이 정식 부임한 5월 11일부터 수석코치직을 역임하며 지도자로서 경험을 쌓아갔다. 올 시즌 도중 서튼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야 했던 당시에는 감독대행직을 맡기도 했다.
롯데 구단은 "최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와 2년 계약을 맺어 2022시즌까지 팀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최 코치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또 "후임 배터리코치 영입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