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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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화려한 복귀'에 실패

기사입력 2007.08.09 20:55 / 기사수정 2007.08.09 20:55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4년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돌아온 김병현(28)의 복귀전 승리가 무산되었다.

김병현은 8일(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2.1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에 그치는 부진으로 복귀전 승리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1회 초 1아웃 상황에서 2번타자 세자르 이즈투리스에게 우월 3루타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난 해 내셔널리그 타격왕 프레디 산체스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고 먼저 1실점 했다.

이어 4번타자 애덤 라로쉬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 1실점, 먼저 2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 말 애리조나 타선이 피츠버그 선발 폴 마홈을 상대로 4점을 뽑아내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듯 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3회 초 선두타자 네이트 맥로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1사 1,2루에서 5번 제이슨 베이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맞았다.

김병현은 결국 라이언 도우밋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탈삼진은 3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4.93으로 올라갔다.

3회말 현재 애리조나는 피츠버그에 4:5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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