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9살차 이천희♥전혜진 결혼, 공유도 난리쳤다" (오늘무해)[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절친 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공효진과 이천희가 늦은 밤 속내를 터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효진은 이천희에게 "오빠가 (전)혜진이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내가 '뭐? 오빠 혜진이가 몇 살인데 미쳤어? 우리 혜진이?'라고 했던 거 기억나냐"고 말했다. 이천희와 전혜진은 지난 2011년 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에 이천희는 "내가 어디 간다고 했을 때 네가 나보고 어디 가냐고 해서 내가 너무 당황해서 혜진이 이름을 말하지 않았나. 그때 네가 '오빠가 지금 애를 술 먹이냐'고 했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공효진은 "내가 오빠한테 도둑이라고 그랬다"고 한술 더 떴다.

이천희는 거듭 "혜진이한테 미안하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잘 하는 거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그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공유 오빠도 그렇고 다 난리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천희는 "사실 내가 아니라 혜진이가 나를 그런 거다. 혜진이는 직진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