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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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의 '팩폭'..."바르사는 강렬함에 대처 못해"

기사입력 2021.12.09 17:45 / 기사수정 2021.12.09 17:4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마스 뮐러가 바르셀로나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9일 오전(한국시간) 뮐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와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최종전에서 3-0 대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6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 득점은 뮐러의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50호 골이었는데, 이 중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려 8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를 만날 때마다 폭격을 선사한 것이다.

이에 뮐러는 바르셀로나 전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가 강렬함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그들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훌륭한 선수들이다. 그러나 최고 수준에 축구에서 보이는 강렬함에 대처할 수 없다"라며 비판을 내놓았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약 21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남은 시즌을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추락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재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6승 5무 4패 승점 23점에 그치며 7위에 머물러 있을 정도다. 이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함께 반등을 다짐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2연패를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오사수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레알 베티스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패배를 허용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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