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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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찾은 '승리요정' 이동국...우승의 기운 전주로 모은다

기사입력 2021.12.05 15:18 / 기사수정 2021.12.05 15:19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의 레전드 이동국이 다시 한번 중요한 길목에 전주를 찾아 응원전을 펼친다.

전북현대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울산현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울산현대와의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전북은 이날 경기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통산 9회 우승이라는 기록은 물론 K리그에서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리그 5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 경기에 전북은 이른바 '승리요정' 이동국 전 선수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과 함께 은퇴를 했던 그는 전북의 5연패를 눈앞에서 지켜보기 위해 1년 만에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지난 11월 6일 열린 울산과의 파이널 라운드 맞대결도 방문했다. 그의 방문에 힘입어서인지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에 일류첸코의 극장골로 3-2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전북의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경기에 전설인 이동국이 다시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동국이 라커룸에 와서 ‘승리 요정이 왔으니 꼭 이겨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긴장할 선수가 있을 텐데 긴장하지 말아라. 꼭 이길 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동국에게 "선수를 은퇴하고 해이해지고 할 수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 응원해주는 모습이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전주,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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