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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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이준호, 누명 쓴 이세영 구할까…추국장 삼자대면 [포인트:신]

기사입력 2021.12.04 21: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이 대 파란을 예고한다. 추국장 한복판에서 각을 세우고 있는 이준호-이세영-장희진의 모습이 포착된 것.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오늘(4일) 8회를 방송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이 성덕임(이세영)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지만 후궁이 아닌 궁녀로서의 삶을 지키고자 한 덕임이 산의 마음을 애써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산이 덕임과 그의 친 오라비인 성식(양병열)을 남녀관계로 오해하면서 깊은 상처를 받은 상황.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조(이덕화)가 매병(치매) 증세를 보이자 차기 권력을 둘러싼 정국이 살얼음판으로 돌변, 궁궐 안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으로 가득 찬 상황이다.

이 가운데 ‘옷소매’ 측이 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에는 추국장이 꾸려진 중궁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중궁전 마당에 꿇어앉아 죄를 청하고 있는 이가 덕임이라는 점이 충격적이다.

또한 덕임의 표정에서 간절함과 다급함이 드러나는데 반해, 그런 덕임에게 일말의 동요도 없는 중전 김씨(장희진)의 고요한 눈빛이 무서울 정도다. 그런가 하면 덕임의 추국장에 등장한 산의 존재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 그는 중전 앞에서 예를 갖추고 서서 냉철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발언하고 있다. 이 같은 산의 등판이 위기에 빠진 덕임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다가오는 8회 방송에서 덕임은 과거 영조에게 하사받은 영빈(남기애 분)의 유품인 여범(女範)이 기습적인 감찰에 걸려 왕실의 재물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고 참수 위기에 놓일 예정. 이에 덕임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산이 자신의 마음을 거부한 덕임의 위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동시에,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옷소매’ 8회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옷소매' 8회는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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