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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딩요, "나 올림픽 메달에 관심있어"

기사입력 2007.08.07 19:21 / 기사수정 2007.08.07 19:21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올림픽 참가가 목표다"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딩요(27)가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서 뛰고 싶은 의사를 내비쳤다.

6일 '스포츠네비'는 "호나우딩요가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한 그의 대리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호나우딩요는  "우리 집에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컨페더레이션스컵, 코파 아메리카 등 여러 메달이 있지만, 올림픽 메달만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올림픽에 꼭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나우딩요는 7년 전 2000년 시드이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8강에 그쳤다.

사실, 호나우딩요는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내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출전 엔트리에 23세 이상 인원을 3명 포함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제를 잠정 폐지하기로 했기 때문.

그러나 지난 3월 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이 이를 백지화시키면서 그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호나우딩요 외에도 브라질에서는 카카, 호나우도 같은 스타들도 올림픽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올림픽에서 세계 축구를 이끌고 있는 브라질 슈퍼 스타 선수들을 만날 수 있을까? 1년 남짓 남은 베이징 올림픽이 기다려진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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