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정조국이 유럽 진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지만, 프랑스 언론의 반응은 크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정조국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오세르 아베 데샹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010/11 24라운드, 아를 아비뇽(이하 아를과의 홈 경기에 풀타임 활약하며 도움 하나를 기록, 오세르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0분, 박스 정면에 있던 정조국은 후방에서 강하게 올라온 볼을 절묘하게 헤딩으로 연결, 쇄도하는 이리우슈 옐렌에게 정확히 떨궈졌고 옐렌은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오세르에 귀중한 동점골을 안겼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정조국에 평점 5를 부여하며 평범한 평가를 내렸다. 후반 45분만 출전한 옐렌과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쥘리앙 케르시아 등 팀 내 다른 공격수들은 평점 6점을 받았다.
오세르에서는 강력한 프리킥으로 골대를 강타한 발테르 비르사, 몇 차례 선방을 보여준 수문장 올리비에 소린이 평점 6으로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정조국을 비롯, 오세르의 에이스 브누아 페드레티 등 5명의 선수들은 평점 5를 받았다.
아를에서는 골키퍼 뱅상 플랑테, 수비수 프란시스코 파본, 미드필더 로랭 로키가 평점 6을 받았다.
정조국은 오는 27일, 강호 보르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유럽 진출 첫 골에 도전한다.
한편, 모나코의 박주영은 평점 4의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C) 오세르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