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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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이코코 "거절 못 하는 성격…♥하면 전재산 줄 수 있어"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1.11.22 21:0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이코코가 '물어보살'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코코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성격이 고민이라는 이코코는 "부탁을 못 하고 거절도 못 한다. 가끔은 저도 기대고 싶은데 항상 누군가의 상담, 부탁만 들어준다"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이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스타일"이라고 하자 이코코는 공감했다.

돈 부탁도 거절을 못 한다는 이코코는 "계산은 안 해봤는데, 완전 큰 금액을 빌려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내가 없는 셈 치고 줬는데 돌려받지 못 한 사람들은 전화번호를 지워라. 난 한번 정리했더니 2200명에서 100명 됐다"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코코가 술 제안도 거절하지 못한다고 하자 서장훈은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라며 "본인이 싫으면 명확하게 표현을 해야 문제가 안 생긴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이코코는 사랑하는 사람의 대출 부탁에 "못 해줄 이유는 없다"며 "전재산도 줄 수 있다"고 답해 서장훈을 답답하게 했다. 이코코는 한 번 빠지면 '올 인' 하는 스타일이라고. 이어 이코코는 한 번도 먼저 찬 적 없다며 "혼자 잘해 보이는 것 같다. '얘는 나 없이도' 된다고 잊혀지는 캐릭터가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돈 거래는 절대로 하는 거 아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라며 "단기간에 고치긴 힘들 거다. 거절을 못 하는 게 때로는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본인의 뜻을 명확하게 표현 못 해서 우유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아닌 것 같은 건 명확하게 잘라주지 않으면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수근도 "세상에서 제일 답답하고 위험한 성격이 우유부단한 성격"이라며 "결혼식 사회를 부탁받고 바로 거절 못 해서 며칠 뒤에 거절하면 더 기분 나빠하더라. 결단을 내릴 때 빨리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보살들의 조언을 들은 이코코는 서장훈이 "번호 하나 써놓고 가달라"는 부탁에 또 "좋아요"라고 답해 울분을 샀다. 서장훈은 "뭐가 좋기는 좋냐. 안 되나고 해야 된다. 일단 거절을 해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코코는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에 출연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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