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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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김민재, 소름 돋는 '태클'

기사입력 2021.11.22 17:00 / 기사수정 2021.11.22 17:00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터키 매체 아잔스포르는 매체가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려 김민재의 활약을 표현했다. 

매체는 "한국 선수 김민재는 성공적으로 경기를 장식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후반전 멋진 태클로 슈팅을 가로막았고, 갈라타사라이가 득점하는 것을 막아냈다"라며 극찬했다. 

페네르바체는 22일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이스탄불 NEF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3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홈팀 갈라타사리이가 넣었다. 전반 16분 갈라타사라이의 모하메드 케렘 아퀴튀르콜루가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페네르바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외질이 침투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혔다. 치열했던 양 팀의 전반전 대결은 1-1로 비긴 채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은 말 그대로 김민재의 쇼였다. 김민재는 후반 4분 상대의 역습을 미리 차단하며 좋은 수비를 보였고, 후반 12분 갈라타사라이의 완벽한 득점 기회를 태클로 저지하며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후반 32분에도 상대의 슈팅을 직접 몸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빛났다. 후반 33분 상대의 공을 탈취한 김민재는 빠른 스피드를 통해 한 명을 제친 뒤 최전방으로 패스를 찔러 넣기도 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8분 마르셀 티서랑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미구엘 크레스포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걷어내기 6회, 막아낸 슈팅 3회, 가로채기 4회, 태클 1회, 패스 성공률 79.3%를 기록하며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1점을 부여받으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사진=아잔스포르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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