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경질 압박에 시달렸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19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은 오는 21일 치러질 왓포드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홈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를 당하며 경질 압박에 시달렸던 솔샤르 감독은 A매치 기간을 활용해 고향 노르웨이로 휴가를 다녀왔다.
최근 경질설에 대해 묻자 솔샤르는 "항상 그랬듯이 구단과 접촉하고 소통했다. 국가대항전의 긴 휴식이었지만 우리에게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활용했다"라며 "우리의 좋지 못한 모습이 우리 스스로를 압박감에 밀어 넣었다. 압박을 즐겨야 한다. 그것은 우리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어 주고, 선수단의 폼을 최상의 수준으로 이끌어 준다"라고 말했다.
다수의 매체들은 솔샤르와 선수단의 불화 문제도 다뤘다. 하지만 솔샤르는 "그들의 멘탈은 변하지 않았다. 그들은 축구를 좋아하고 이기는 것을 좋아하며 2주 전 그 누구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을 기뻐하지 않았다. (남은 선수들과) 몇 가지 훈련을 소화했고, 왓포드전에서 그것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A매치 기간은 우리에게 선수단의 생각을 신선하게 하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몇몇 선수들은 이곳에 머물렀고, 몇몇은 그들의 마음을 비우기 위해 집에 갔다. 직원들은 모든 사람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라며 "우리는 몇 가지를 수정했고 몇 가지를 바로잡았다. 왓포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