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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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내 스쿼드라면...라니에리 "매일 출전 시킬 거야"

기사입력 2021.11.19 16:53 / 기사수정 2021.11.19 16:5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스쿼드에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도 입꼬리를 올렸다. 왓포드를 사령탑 라니에리는 오는 21일 맨유와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기자들 역시 A매치 휴식기에 어떤 준비와 훈련을 했는지 물었다. 라니에리는 "A매치 기간 동안 많은 선수들이 그들의 국가를 위해 차출됐지만, 남은 선수들과 나와 함께 남아 열심히 훈련했고, 모든 것을 향상시키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라니에리 감독에게 11월 A매치 휴식기는 중요했다. 라니에리는 지난달 시스코 무뇨즈 감독을 경질시킨 왓포드에 부임했다. 시즌 도중 부임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전술적 색채를 입히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에버튼을 상대로 5-2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리버풀, 사우스햄튼, 아스널에겐 패했다.

2주간의 휴식기 이후 감독 경질설 압박 속에 있는 맨유를 만난다. 기자들은 솔샤르의 경질 압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라니에리는 "솔샤르는 아주 잘 하고 있다. 물론 맨유는 매번 이기고 싶어 하는 팀이다. 그리고 그들은 퍼거슨 시대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따라서 그 압박은 그와 맨체스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압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맨유에 12년 만에 복귀한 호날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자 라니에리는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많은 어린 선수들이 그를 바라보고 있다. 축구에 좋은 영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기자는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가 팀에 있으면 매주 경기에 선발로 내세워야 하고 그는 큰 스타이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호날두와 함께 한다면 우려스러울 것 같냐'라고 묻자 라니에리는 "아니, 아니. 호날두를 달라! 나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라면 호날두를 매 순간 뛰게 둘 것이다"라고 재치스럽게 말했다. 

왓포드는 맨유전 이후 레스터 시티, 첼시, 맨시티를 연달아 만난다. 강팀과의 연전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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