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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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1' 이강철 감독 "경수 홈런이 기세 가져왔다, 출전은 힘들 듯" [KS3]

기사입력 2021.11.17 22:5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1~3차전을 모두 잡으며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3-1로 이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3연승을 질주한 KT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오늘도 역시 수비가 좋았다. 데스파이네가 집중력있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구가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쿠에바스한테 자극을 받은 것 같다(웃음)"면서 "0-0에서 (박)경수 홈런이 기세를 가져왔다. 6회말 주자가 나갔는데 실점을 하지 안한게 승리 요인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를 6회 도중 교체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고민을 조금 했다. 0-0이었으면 안 바꿨을 것이다"면서 "김재환이 한 방이 있고 데스파이네가 맞대결 전적에서 좋은 편이 아니다. 조현우가 중요한 상황에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7회 필승카드 고영표를 꺼냈다. 이 감독은 "내일 등판 여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 올해 연투를 안해봤다. 승기를 잡으면 모르겠는데, 아직 무리해서 투입할 생각은 없다. 영표 카드는 리드하고 있을 때 가장 적당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KT는 3차전도 승리로 장식했지만,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경수가 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이 감독은 "지금 응급실로 갔고 순번이 밀려서 내일 MRI를 찍는다. 출전은 힘들 것 같다. 본인이 종아리가 터진 느낌이 든다고 했다. 내일 결과를 봐야한다"라며 결장을 전망했다. KT는 박경수를 대신해 신본기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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