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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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강신일, 최수종 위해 감옥행 결정

기사입력 2011.02.16 23:3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강신일이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17회분에서 최수종을 위해 감옥행을 결정했다.

이날 장일준(최수종 분) 캠프의 선거 본부장인 이치수(강신일 분)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장일준의 대일그룹 비자금 수수 사건이 터지자 모든 책임을 떠안으려고 했다.
 
비자금 사건에 휘말리면서 선거를 치러도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장일준이 스스로 후보직 사퇴를 하려 하자 이치수가 장일준을 위해 희생하기로 마음먹은 것.



이치수는 캠프 동료의 만류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비자금은 전적으로 내가 총괄했다. 장일준 후보는 전혀 알지 못했다. 검찰에 출두해서 법적인 처벌을 달게 받겠다. 물의를 일으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기에 처한 장일준을 구해냈다.

결국, 이치수의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장일준은 이치수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쏟아내며 약해졌던 마음을 다잡고 다시 선거 활동에 몰입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프레지던트> 첫 회에서 장일준에게 총상을 입혔던 의문의 저격수가 알고 보니 이치수의 지시를 받았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강신일 ⓒ KBS 2TV <프레지던트>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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