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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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데뷔작 '학교 2', 잘못 나온 졸업 앨범 같은 느낌" (복면가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15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흥수가 '학교 2'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올 1등급 가창력 힘내라 수험생'의 정체가 김흥수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흥수는 '올 1등급 가창력 힘내라 수험생'으로 무대에 올랐고, '제 노래 한 방으로 가왕석까지 홀 인 원 사장님 나이스 샷'과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이무진의 '신호등'을 열창했다.

김흥수는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고, 김성주는 "데뷔 23년 차라고 말씀드렸지만 16살의 나이로 모델로 데뷔했다. 배두나 씨, 공효진 씨, 주지훈 씨 이런 여러 스타들과 활동을 한 톱 모델이었다"라며 소개했다.



김성주는 "키가 커서 혼난 적도 있다더라"라며 물었고, 김흥수는 "드라마를 찍을 때인데 저를 찍으려면 카메라 감독님이 박스 같은 것에 올라가서 찍으셔야 했다. 연기도 못하는데 크가 왜 이렇게 크냐고 했다. 미운 털이 박혔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키가 클까 봐 앉아서 잔 적도 있다더라"라며 의아해했고, 김흥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2'를 10개월 동안 촬영하는데 6개월 동안 7cm가 커서 190cm가 됐다. 잠을 많이 자서 키가 컸다고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불편하게 자려고 앉아서 졸았다"라며 회상했다.

김성주는 "오늘 가면과 의상도 알고 보면 김흥수 씨를 위한 힌트였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학교 2'를 기억하고 계실 거 같다"라며 덧붙였다.

김성주는 "본인에게 '학교 2' 작품은 어떤 의미가 있는 작품이냐"라며 질문했고, 김ㅎ으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여서  너무 잘못 나온 중학교 졸업 앨범 그런 느낌이기도 하다. 그것 때문에 배우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거긴 하지만 너무 준비가 안 돼있었고 너무 아무것도 모를 때라 창피하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신봉선은 "요즘에는 10대 때 TV에 많이 나오고 그러는데 사실 김흥수 씨 때는 그런 게 없지 않았냐. 그래서 하이틴 스타라는 카테고리 안에 김흥수 씨가 늘 있었고 저도 김흥수 씨가 나오는 잡지를 보고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너무너무 반갑다"라며 밝혔다.

또 김성주는 "그때로부터 20년이 넘게 흘렀다. 최근에 안방극장에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셨다. 데뷔 23년 차의 김흥수 씨는 어떤 꿈을 꾸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라며 기대했다.

김흥수는 "시청자 여러분, 관객분들에게 인정받는 '연기 잘하는 배우, 맛깔나는 배우'라고 인정받는 게 앞으로의 꿈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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