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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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백신 맞고도 확진"…'학교 2021' 첫 방송·제작발표회 일주일 연기 [종합]

기사입력 2021.11.14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요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17일 첫 방송 예정이던 '학교 2021'과 제작발표회가 일주일 연기됐다. 

1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3일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체 스태프와 출연진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김요한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첫 확진된 보조 출연자와 김요한은 2차 백신까지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난 돌파 감염 사례에 해당한다고. KBS 측은 "김요한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다. 두 사람 간에 밀접 접촉은 없었으며,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학교 2021' 측은 "제작진은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PCR 검사와 방역, 발열체크를 통해 예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상황을 살펴나가며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연 배우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며 당장 다음주에 예정된 첫 방송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초 '학교 2021'일 측은 첫 방송 날짜를 17일로 확정하고 당일 오후 언론을 대상으로 한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었다. 

KBS는 "첫 방송 일정은 (기존 17일에서) 한 주 미룬 24일로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른 제작 발표회도 한 주 미루어지게 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 확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더 이상 확진이 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학교 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1999년부터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했던 KBS '학교' 시리즈의 8번째 편이며, '학교 2017'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한보름별, 전석호, 박인환 등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인피니트 성규에 이어 지난 12일 슈퍼주니어 신동이 백신을 맞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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