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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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차준환, 그랑프리 4차대회서 남녀싱글 첫 '동반 메달'

기사입력 2021.11.13 22: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유영(수리고)이 2021/22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여자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대회 연속 메달. 남자싱글 차준환(고려대)도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차준환은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1-2022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95.92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76, 예술점수(PCS) 85.92 감점 1점으로 163.68점을 획득하며 최종 총점 259.60점으로, 우노 쇼마(일본·290.15점)와 빈센트 저우(미국·260.69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 싱글에서는 유영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68.08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03, 예술점수(PCS) 67.49, 감점 1점으로 135.52점을 획득, 최종 총점 203.60점으로 사카모토 카오리(일본·223.34점)와 가와베 마나(일본·205.4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건 2009년 11월 김연아(은퇴) 이후 12년 만이다. 더불어 ISU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남자싱글과 여자싱글에서 나란히 메달 획득을 이루어낸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한편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임은수(신현고)는 총점 196.68점으로 최종순위 5위, 위서영(수리고)은 총점 170.54점으로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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