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송혜교와 장기용이 첫 만남을 가졌다.
12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1회에서는 하은영(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국은 석도훈(김주헌)의 계획아래 더원 대표의 딸 황치숙(최희서)과 소개팅이 예정돼 있었다. 윤재국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갔다가 레스토랑에 도착해서야 알게됐다.
하지만 등장한 사람은 황치숙이 아니라 하은영이었다. 윤재국은 아침에 우연히 스쳐지나갔던 하은영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윤재국은 자신을 앞에 두고 일에 몰두하는 하은영에게 "디자이너냐. 나는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다. 패션 화보도 찍는다. 만났을 수도 있겠다"고 했다.
이에 하은영은 "저는 임팩트 없는 만남엔 의미 두지 않는다"고 했고, 윤재국은 "임팩트가 없다? 디자이너치고 눈썰미가 없는 것 같다. 난 내 프레임에 들어온 얼굴은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하은영은 "오늘 어쩔 수 없이 나온 자리다. 앞으로 볼 일은 없을거다"고 자리를 떴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