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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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은퇴 경기는 대표팀에서"

기사입력 2011.02.16 15:27 / 기사수정 2011.02.16 15:27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15일(이하 한국시각) 은퇴를 선언한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자신의 은퇴경기를 대표팀에서 치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호나우두는 15일 오후, 브라질 방송, 'TV 글로부'를 통해 "은퇴 경기를 아름다운 축제로 꾸미고 싶다. 대표팀에서 은퇴 경기를 갖기 위해 축구 협회장(히카르두 테이셰이라)과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자신의 은퇴 경기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2006년 독일 월드컵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난 호나우두는 비록, 3경기 차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브라질 대표팀에서 62골을 터트렸고 15골로 월드컵 최다 득점자의 영예를 안고 있다.

호나우두가 가진 세계 축구에서의 위상과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업적으로 대표팀에서 은퇴경기를 치르겠다는 호나우두의 바램은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 브라질 언론들에 따르면, 오는 6월이나 7월에 호나우두의 은퇴경기가 성사될 전망이라 한다.

호나우두는 덧붙여 "나와 함께했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내가 사랑했고, 나를 지지해주었던 팬들앞에서 경기를 치루고 싶다. 이들은 나의 은퇴경기에 함께 할 자격이 있다."며 '축제의 장'이 될 자신의 은퇴 경기를 계획했다.

[사진=대표팀 시절 호나우두(오른쪽)(C) 글로부 에스포르찌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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