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복해서 어떤 특정한 행동을 하거나 욕설은 물론 외설적인 말을 내뱉는 행동. 자칫 버릇없고 무례하다고 오해하기 쉬운 행동을 하게끔 하는 병이 있다.
바로 '틱' 이라는 희귀한 질병이다.
최근 들어 각종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에서 '틱장애'에 대해 자주 다루기 시작하면서 '틱장애'의 심각성을 새삼스레 느끼고 있다.
기본적으로 '틱장애'는 짧은 시간 동안 억제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해 더 악화될 수 있다.
아무런 의미 없이 어깨를 들썩거리거나 깜박거림이 평상시보다 심하게 나타날 경우 '틱'을 의심해 볼 만하다.
아쉽게도 틱장애는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을 모른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뇌의 신경화학적 · 기능적 불균형과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뒤섞여 발생한다는 것 정도.
모든 신체 운동은 뇌가 관장하기 때문에 뇌의 미세한 기능 이상으로 추정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틱장애'는 사람들에게 생소한 병명이다. '틱'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틱 증상을 단순한 버릇, 습관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틱'은 치료가 필요한 일종의 '질환'이며, 조기에 치료받으면 상당히 좋은 치료효과를 보게 된다.
물론 생긴 지 오래 안됐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치료를 보류하고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시기를 놓치게 되면 더욱 진행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틱장애' 치료 전문 한방병원 수인재한의원(
www.ticadhd.com) 안상훈 원장은 "'틱'은 버릇이 아니므로 하지 말라고 타이르거나 혼내는 것은 '틱장애' 극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이어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혼낼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이상행동을 할 경우 우선 '틱'을 의심해 볼 만하다. 우리 아이에게 무슨 정신적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 부모입장에서 무척 마음이 아플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틱장애'는 치료에 의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뒤로 밀고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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