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백신 미접종 사실이 드러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임창정은 최근 한 방송 촬영을 앞두고 선제 대응 차원에서 PCR 검사를 진행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창정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활동을 중단하고 격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임창정은 지난 1일 열일곱 번째 정규 앨범으로 가요계 컴백했다. 약 1년 만에 가요계 복귀한 임창정은 후속곡 활동까지 준비한 채 컴백 활동에 열정을 쏟아냈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임창정은 코로나19 확진을 받기 전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해당 결혼식에는 이들을 축하하러 온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임창정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축가를 부르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에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임창정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앞서 컴백 쇼케이스 당시 주최측은 코로나19 정책에 따라 2차 접종 완료자 및 음성 확인자만 입장할 수 있다는 안내를 전달했기 때문. 정부의 방역 수칙을 따른 쇼케이스를 진행했지만 정작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미접종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임창정은 술집을 운영하고, 컴백 활동으로 방송 스케줄이 이어지는 만큼 조금 더 경각심을 가졌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아쉬움도 일고 있다. 실제 그가 컴백 활동으로 인해 출연한 다수 방송 프로그램 관계자들 및 동료 연예인들은 현재 모두 검사 대상자로 분류됐으며 일부 방송은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져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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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